상대방은 그냥 기분만 나쁜가 보다.
꼬라지를 보니 날 아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놨네. 그럼 끝이지 뭐, 각오해라.
상대방은 그냥 기분만 나쁜가 보다.
꼬라지를 보니 날 아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놨네. 그럼 끝이지 뭐, 각오해라.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이 얘기했다.
근데 진짜다. 특히 정신 못차리고 손가락으로 욕하는 사람들. 나는 축구를 좋아하니까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과 많이 교류를 맺는 편인데 가끔가다 판정이 어떠느니 어떤 선수가 맘에 안드느니, 팀이 맘에 안든다, 그 팀의 팬들도 마음에 안든다, 그 팀 팬사이트도 맘에 안든다고 하는 글을 볼 때가 있다. 그래, 그 것까진 괜찮아, 근데 왜 그따위로 욕을해?
나는 그 사람 글들 슬쩍 보다가 일반 겉보기용으로 있는 개인 계정이 따로 있고 이런 팬질용 계정이 따로 있다고 하는 글보고 경악했다. 자신의 이중성을 인정 못하겠다는거야 뭐야 이건.
요즘 세상은 잘하는 게 하나만 있으면 먹고살만한 세상이라고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보고 느낀 바에 따르면 완전히 거짓말이다.
세상은 바뀌는게 없다. 여전하다. 안좋은 것은 여전히 안좋고 나쁜 것은 여전히 대를 이어져 내려온다.
짜증나는건 이를 통감하는 나 역시도 바뀌는게 없다는 것이다.
어느 샌가 내가 아는 정보를 모두에게 이야기해주고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좋았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내가 아는 지식은 휴지조각이나 다름없다. 여전히 사람들은 그 것에 대해서 알든 모르든 거들떠도 안본다. 공유되지 않는 정보는 폐기물일 뿐이다. 나는 머릿속에 폐기물만 잔뜩.
표면만 보고 표면만 평가하니 죽고나선 속이 비어있는 빈 껍데기만 남을 뿐이지.
일구하러 나선지 몇 개월이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다단계, 보험, 영업, 다단계, 보험, 영업, 다단...
이번에는 심지어 회사 홈페이지 자체도 없는 비법인(지칭하길) 유령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ㅎㅏ... 나만한 인재를 못알아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