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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1.21 이노우에 슌지(19) - 애니송이벤트의 저변이 넓어지다

춤추고 노래하는 성우라이브, 애니송이벤트의 저변이 넓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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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직장인비록 셀렉션 이노우에 슌지편

 

시장규모가 커진 애니송’. 그 비즈니스의 주역 중 한사람이 바로 반다이 남코 아츠의 이노우에 슌지 부사장입니다. 1970년대에 록밴드 ‘LAZY’로 시대를 풍미한 바 있습니다. 19회에선 애니송라이브가 저변을 넓혀가던 시기를 돌아봅니다.

등장인물을 맡은 9명의 성우가 실제 라이브에서도 노래하고 춤추는 프로젝트 러브라이브!

- 2010, 애니메이션과 음악을 융합한 러브라이브!’시리즈가 시작된다. 9명의 여고생이 아이돌 활동에 힘쓰는 내용으로, 출연 성우가 애니메이션과 똑같이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라이브로 도쿄돔 만원에 성공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처음 프로젝트에 대해 들었던 것은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은 선라이즈의 히라야마 사토시 프로듀서로부터입니다. 인기 아이돌에, 애니메이션과 게임 요소를 하나로 묶는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CD와 함께 전개하는 아이디어였습니다. ‘기동전사 건담시리즈 등을 다루던 선라이즈가 모에계열에 자신 있는 란티스와 조합한다는 것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당초엔 CD를 발매해도 팔리는 건 1000장 정도. 그런데도 관계자는 정열을 쏟았기에 회사 측에서도 좋은 의미에서 방치를 했습니다. 거기서 누군가가 영감을 떠올렸죠. “캐스트에게 애니메이션과 똑같은 댄스를 추게하는건 어떨까요?” 요코하마 블릿츠에서의 라이브를 계획 중에 매력적인 제안이었습니다. 노래만큼은 만들어 낼 수 있었으므로, 공연을 결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요코하마에서의 공연을 거쳐 캐스트가 애니메이션과 싱크로하여 춤추고 노래한다는 라이브 스타일이 정착해갔습니다.

 

- 대규모 애니송 라이브 개최도 늘어갔다. 2005년에 애니멜로 섬머 라이브’, 2009년에 애니맥스 뮤직스’, 2010년에 리스아니! 라이브가 시작. 애니송은 음악 장르의 하나로서 정착한다.

 

혼자 즐기는 이벤트였던 애니송 라이브가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이벤트가 되어갔습니다. 애니송의 이미지가 바뀌어서 친구를 끌어들이기 쉬워졌고, 인터넷의 보급으로 팬들간의 교류가 생겨났기 때문일까요.

 

4명의 여성그룹 스피어의 라이브 공연장에서 앙케이트로 그 외에 좋아하는 아티스트는?’라는 답변으로 제일 많았던 것이 카게야마 군이 결성했던 하드 계열 ‘JAM Project’. 타입이 정반대인 그룹입니다. 의외의 결과였지만 애니송의 인기란 이런거려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애니송은 모두가 응원하는 문화. 아티스트가 달라도 고객층까지 다른 건 아니죠.

 

- 창업 10주년을 맞은 2009, 소속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이는 란티스 마츠리를 열었다.

 

후지큐 하이랜드 코니퍼 포레스트에서 이틀간 야외 라이브를 했습니다. 아키하바라에서 야마나시까지 임시 직행열차를 달리게 했습니다. 이틀째는 억수같이 퍼붓는 비. 레이지도 청춘의 한곡인 ‘BURN’을 연주한 후, 마지막엔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온몸이 흙투성이였지만 야외 괜찮네. 즐거워라고 사원들과 함께 분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

 

(2018816)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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