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A to Z

SOCCER 2008. 5. 30. 16:37


A - Artillero(Ace Striker): 에이스 스트라이커.  시즌중반까지 완벽하던 판 니스텔로이.  그리고 그를 보좌하는 라울.  허나 판 니스텔로이의 부상으로 슈스터는 라울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게되었고, 그는 이번시즌 리가 18골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스트라이커로 다시한번 일어서게된다.





B - Bernd Schuster: 베른트 슈스터.  카펠로의 후임으로 칼데론이 선택한 감독.  카펠로의 그늘에 가려질뻔한 그는 결국 시즌 중반의 우려를 떨치고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왕좌자리를 지켜냈다.




C - Capitán: 주장.  라울 - 구티 - 살가도, 카시야스.  피치위에서 팀을 하나로 뭉치게하고, 언론사의 압박에 앞장서서 구단을 대변해주는 존재로 특히나 모두가 슈스터의 능력을 의심하던 시즌 중반에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감독을, 구단을 대변해주며 팀이 여전히 강력한 팀으로 뭉치게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D - Defensa: 수비진.  레알 마드리드의 영원한 불안요소라고 평가받던 수비라인을 페페와 에인세의 영입으로 견고하게 정비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실점률 최소화로 이어졌으며 우승의 크나큰 원인중 하나가 되었다.


E - El clásico: 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는 2경기전부 승리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캄프 누를 침묵시키는 밥티스타의 아름다운 포물선슈팅, 경기력적인 면에서도 박수갈채를 받기 충분했던 베르나베우에서의 완승.


F - Failed: 실패.  이번시즌에도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탈락하고말았다.  세계최고의 자리를 되찾기위한 레알 마드리드의 과제.




G - God: 레알 마드리드의 수호신, 카시야스.  카시야신, San Iker(성인聖人 이케르)로 불리우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호신은 세기최고의 골키퍼이자 든든한 차기 주장으로, 07/08시즌, 안정된 4백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가 라리가 역대 최다 승점을 쌓는데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H - Higuaín: 이과인.  곤살로 이과인.  오버페이라는 이름과함께 리버플레이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입성하였으나,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할만한 최고의 포텐셜을 가진 공격수로, 아르헨티나 올림픽대표의 믿음직한 득점원으로 자리잡게되었다.  시즌중반 이후 헤어스타일을 올백으로 바꾼 후에 그가 보여준 센세이션은 마치 미야토비치를 연상시킨다하여 팬들에게 ‘이과토비치’라는 애칭으로 불리운다.


I - Injury: 부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장기부상이라하면 예전 우드게이트의 추억을 떠올리게만든다.  이번시즌 역시 부상으로 팬들을 안달나게만든 페페와 로벤과 호빙유의 마치 로테이션을 방불케하는 부상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어려움을 주었지만 복귀했을때 보여준 그들의 능력은 그 힘든 시간을 잊게만드는데 충분하였다.  시즌 후반기를 거의 나오지못한 판 니스텔로이와 부상수술로 시즌초중반부터 시즌후반기까지 전혀나오지못했던 메첼더.  그들의 유로2008선전과 다음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J - José María Gutiérrez Hernández: 구티.  레알 마드리드의 브레인.  기복이 심하다는 평을 받으며 이번시즌역시도 기복을 타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시즌 지속되면서 안정되는 경기력과 함께 그는 최고의 모습만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07/08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어시스트왕으로 등극하였다.


K - Killer: 킬러.  킬러본능.  팀이 어려울시에 골을 넣어줄 선수.  그런 선수가 부족했다는 것은 이번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토너먼트대회에서 탈락한것의 이유 중 하나가 되기 충분했다.  그러한 점에서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의 판 니스텔로이의 부상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다.  강팀이든 약팀이든, 어느 팀이건지간에 골을 넣어줄 선수.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들이 보여줘야할 것이다.


L - Leader: 순위테이블의 리더.  이번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리가선두에 오른뒤로 절대로 1위자리를 빼앗긴적이없다.


M - Money: 돈.  1억천팔백만유로.  이는 07/08시즌 영입된 선수들 이적료의 총합이다.  역시 레알마드리드랄까?

(스네이더27M, 페페30M, 드렌테13M, 로벤36M, 에인세12M.  단위는 유로)




N - Nicolas Cage: 니콜라스 케이지.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를 닮은 한 이탈리아 코미디언이 베르나베우에 방문하여 칼데론을 속이고 망신을 줬던 해프닝이있었다.



O - Orange: 오렌지커넥션.  판 니스텔로이, 로번, 스네이더, 드렌테.  이들은 전부 네덜란드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이자 미래다.  07/08시즌에 보여준 네덜란드인들의 능력과 가능성은 다음시즌에도 충분히 기대할만하다.


P - Punto(Point): 푼토(포인트).  레알 마드리드의 승점 85점.  이는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고승점이다.


Q - Quien(Question): 07/08, 문제점과 개선.  07/08시즌 솔다도와 사비올라가 대기해있었으나 결국 슈스터는 라울과 판 니스텔로이라는 투톱을 고수할 수 밖에없었다.  바로 골을 넣는 능력과 호흡의 차이인데, 08/09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라울과 판 니스텔로이에게 조금이라도 휴식을 주길바란다면 또다른 공격수문제는 꼭 해결되어야할 것이다.




R - Ramadan: 라마단.  이슬람에서 금식의 기간을 뜻하는 라마단.  말리출신의 디아라는 라마단 기간인 2008년의 9월 한달동안 축구선수로서의 최소한의 영양섭취만을하며 이 기간을 보냈다.



S - Selección: 국가대표.  최근, 유로2008 스페인국가대표에 라울이 발탁되지않으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07/08시즌 그가 보여준 플레이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일 것이다.


T - Talent: 재능.  마르셀루와 가고, 이과인은 시즌이 진행될 수록 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그들만의 특출난 재능이 엿보이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큰보물이자 다음시즌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Jugadores saludan

U - Unity: 단결.  07/08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 달랐던 이유를 고르라면 필자는 망설임없이 ‘단결’이라 말할 것이다.  선수진의 일치단결은 팀을 하나로, 화목하게 만들수 있었고, 이는 경기력에서도 드러났었다.


V - Variation: 변화.  비록 공격수진엔 큰변화가 없었다해도 안정된 미드필더진을 갖추기위한 슈스터의 노력은 계속되었다.  구티, 가고, 디아라, 스네이더, 밥티스타를 여러 가지로 조합하여 시즌을 보냈고, 결국 구티 - 스네이더 - 가고라는 레알 마드리드만이 갖출 수 있는 미드필더조합을 갖추게되었다.


W - Weak point: 약점.  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에도 여전히 약점은 존재한다.  몇몇 선수의 부재시 적나라하게드러나는 빈공간과 창의성결여가 그것인데, 이는 08/09 시즌을 준비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꼭 보완해야할 점이다.




X - X(No.10): 레알 마드리드의 10번.  호빙유.  06/07시즌의 우승원동력이 루드-라울 R-R투톱과 수비축구라면 07/08시즌의 우승원동력은 R-R투톱과 함께하기시작한 '또다른 R' 호빙유의 공이 컷다고 할 수 있겠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서, 브라질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서의 '새로운 R' 호빙유를 기대해보자




Y - Youth: 유스선수.  레알 마드리드가 발굴하여 성장해온 선수들.  지난시즌의 활약으로 기대를모은 솔다도는 결국 07/08시즌 기회를 얻지못했고, 방출대상에 올랐다.  미겔 토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를 책임질 유틸리티 수비수로, 코디나는 카시야스의 뒤를 받칠 든든한 백업키퍼로의 성장가능성이 보였다.  또한, 07/08 시즌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출신 선수들에게 일격을 당한 경기가 많은데, 알메리아의 네그레도, 마요르카의 보르하 발레로가 그 주인공들이었다.


Z - Zamora: 사모라상.  스페인에서 주어지는 개인트로피 중 하나로, 경기수대비 실점률로 수상자를 가려낸다.  07/08 시즌의 수상자는 카시야스.  36경기 32실점으로 0.89의 방어율을 보였다.  흥미로운건 이 트로피가 세계적인 골키퍼 카시야스의 첫 사모라트로피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한번 R-



REAL MADRID.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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