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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10 카르바할: 지단은 배짱있는 감독 2
  2. 2015.10.15 스페인 유로 2016 명단 예상


다니 카르바할이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훈련
마케도니아 전 승리를 위한 감독의 코스로 차분하면서도 전술적인 과정으로 훈련한다. 우리는 공을 잃은 상황에서 상대를 향한 서너 가지 훈련을 했고 이는 스페인을 승리로 이끌 것이다.

로페테기 스페인 감독의 새로운 주문
처음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하면서부터 변화가 있었다. 그래도 매 경기마다 확실한 것을 주문해준다.

마케도니아 – 잉글랜드 연전
마케도니아 전을 염려하고 있다. 물론 상대는 전패 중이지만 이탈리아를 상대로 밀어붙인 바 있다. 마케도니아는 매우 좋은 팀이며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자신의 모습
나 스스로도 성숙해진 상태라 여긴다. 출전시간도 많이 받고 있으며 스스로도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신임도 얻고 있으며 훌렌 로페테기 스페인 감독의 주문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수년전 마드리드를 떠나, 다시 돌아왔고, 다닐루가 영입되었음에도. 물론 스페인 대표팀 역시도 항상 좋은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

다닐루
3000만 유로의 값어치를 하는 좋은 라이트백이라 생각한다. 기회는 결국 찾아오는 법이다.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평한 경쟁에 임한다. 지단 감독은 모두 포지션에서 공평한 기회를 준다고 난 생각한다. 벤치에 다닐루와 하메스, 이스코가 앉아있는 건 우리팀의 장점이자 지단 감독의 배짱이라 할 수 있다.

모라타와 벤제마 경쟁
결정은 감독이 내리는 것이다. 모라타는 상승세에 올라있다. 나오기만 하면 팀을 도울 수 있다. 스트라이커를 골을 위해 사는 법이고 그러기에 논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모라타의 현재 경기력을 본다면 더욱 출전시간을 받을 가치가 있다.

9번 경쟁
나는 알바로와 함께 자랐다. 그는 극심한 경쟁에 맞서는 중이다. 마드리드에선 카림이 있고, 대표팀에는 디에구와 아두리스가 있다. 그러나 난 그가 제일 앞선다고 본다.

강도의 부재
감독의 말이 옳다고 본다. 우린 종종 자기애에 빠져 강도의 부재를 안는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막판에 주위를 둘러보고 나서야 깨닫게 된다. 만약 100% 전부 쏟지 않을 경우 상대팀과의 경기는 제대로 풀리지가 않는다. 설령 내가 원인을 느끼지 못했다하더라도 이번 시즌에 벌써 같은 이유로 몇 번의 위기들을 겪고 있다. 

지단
주의 깊고, 조용한 남자다. 그러나 화를 낼 때도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 동기부여
그런 경기는 동기부여부터 다르다. 자리에 일어날 땐 이미 200%인 상태다. 사실상 어려운 경기는 실례되는 말이지만 에이바르나 레가네스 같은 팀을 상대로 집중하는 거다. 하지만 이런 경기들이 리가 판도에 영향을 주는 법이다.

칼데론과 캄프 누
생소한 환경에 처해지는 곳이다. 난 칼데론에서의 경기를 더 즐기는 편이다. 왜냐면 좀 더 따뜻한 반응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관중도 많고 경쟁 관계도 비교하면 좀 다른 느낌이다. 그래도 칼데론은 경기하긴 생소한 곳인 건 변함없다.

아틀레티코의 경기 스타일
최근 시메오네 감독의 팀은 좀 다른 스타일이다. 더욱 공격적인 포진으로 점유율을 더 중시한다.

상대팀의 상징, 코케
나는 측면 플레이가 가장 편하기에 측면 수비수로 있고 싶어 하는 타입이다. 그런데 코케는 안으로 파고 들어오기 때문에 날 본래 자리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상대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
코케다. 어느 포지션에서도 잘해내는 대단한 선수며 팀의 대장이 될 선수이자 경기 내내 뛰어다닐 수 있다. 내게 있어선 굉장히 흥미로운 선수다. 게다가 내 친한 친구다.(웃음)

코케가 대표팀의 새로운 핵심이 될 수 있을까?
훌렌 감독도 코케를 잘 알고 있으며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코케는 분명 대표팀에서 오래 뛸 것이다.

메시
매해 볼수록 더 성장하는 선수다. 여기에 결단력까지 더욱 뛰어나게 되었다. 최고의 선수며 출전할 때마다 상대를 무너트린다.

발롱도흐
내 생각은 크리스티아누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으며 유로 우승팀 포르투갈의 주장이다. 게다가 득점도 많이 해냈다.

바르셀로나의 언론 통제
우리는 뉴스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난 생각한다. 일반적인 시민이라면 선수 인터뷰 기사를 읽고 의견을 나누는 걸 즐기는 법이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통제는 구단과 선수를 지키기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축구를 대중에게서 멀어지게도 만든다.

하지만 언론에 있어서 뉴스는 전부나 다름없다. 때로는 이상한 이야길 꺼내서 의도치도 못하게 헤드라인에 오르기도 하지만 결국엔 자업자득이다. 언론은 자극적인 기사를 원하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언론 통제는 어쩌면 큰 전일보가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여섯 번 우승
기록만 본다면 상대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에 우승을 많이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우리도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리가는 우리의 최우선 목표다. 현재 우린 선두에 위치해 있으며 매 경기마다 승점 3점씩을 쌓고 싶다.

크리스티아누는 왜 그런가?
내 상상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래 항상 최고의 활약을 요구받는 것이란 정말 힘든 일이라 생각한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나이키와 재계약을 맺었다. 적절한 보상을 받았기에 호날두는 행복할 것이다. 호날두는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이기에 자신에게 화를 나는 법도 있다. 그러한 야망이 많은 득점과 발롱도흐로 이끌게 한 요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당신도 크리스티아누와 같은 수준의 보상을 원하는가?
크리스티아누보다 더 많은 유로가 벌리길 원하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다.(웃음)

세상엔 두 가지 척도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나머지
그럴지도 모르겠다. 레알 마드리드의 영향력은 너무나도 크다. 5대0 승리를 요구받고,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하길 바란다. 그리고 경기가 안 좋으면 우린 입도 뻥끗 못한다. 지단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 홈에서의 첫 패배, 아틀레티코 전이 그랬다.

현재 우리는 선두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도르트문트 전의 잔 실수와 레기아 전에서의 불협화음이 없었더라면 역시나 선두에 위치해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먼저 우리 스스로를 지켜야한다. 예를 들어 아틀레티코라면 어려운 경기 끝에 승리하였다면 이후 “아틀레티코 마지막까지 싸우다.”라는 보도가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승리한다면 난리가 난다. 물론 두 가지 기준,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그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영향력이기 때문이다.

챔스 결승전에서의 부상
부상당한지 일주일 후에 경기에 나섰다. 정말 멍청한 짓이었다. 당시에 난 유로 출전을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물거품이 되었다. 7주의 휴가 중에서 2주 내지 3주를 내놓고 더욱 좋아지려 노력했다. 올해를 내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라이트백으로서 견고하게 만들기 위한 해로 잡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감독도 날 믿어주고 있으며 나 역시도 체력적으로 좋은 느낌이다. 내 목표는 최고의 강도로 뛰는 동시에 근육 부상을 피하는 것이다.

리가 우승에 목말라 있으며 자신을 바칠 각오가 되어있는가?
그럴 수만 있다면야. 리가 우승을 위해선 매 주말 경기 모두가 중요하다.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
좋은 라이트백이 나오는 세대에 살고 있다. 베예린, 다닐루, 후안프란과 나처럼. 나는 레알 마드리드엔 좋은 실력의 선수만이 있어야하고 내가 그 조건에 부합한다고 여긴다.

승부욕이 없다는 비판을 팬에게 해명하라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린 선두에 있다. 득점을 위한 움직임 이후 한두 단계 기어를 내리고 쉬는 모습은 있을 수 있다. 난 언제나 최고 상태로 있으려한다. 만약 공을 잃는다면 바로 뛰어서 뺏거나 내 자리로 가려고 한다. 때론 의지가 부족해보일 수도 있다. 특히 수비면에서. 이런 관심이 우릴 더 발전하게 만든다.

모라타의 출전 부족
외부에선 이야기하기도, 조언하기도 쉬운 법이다. 그저 차분하고, 나오면 골을 넣어라, 그러면 출전시간이 늘 것이다... 운이 좋게도 나는 백업이었던 경험이 없으며 조언을 받아본 적도 없다. 그나마 가장 많이 벤치에 앉았던 적인 부상이 있던 시절 베니테스 감독 체제였다.

화가 났는가?
선발 출전을 기대했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있다. 내가 모라타에게 말을 꺼내면 모라타는 그래도 오늘 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길 한다. 그럼 나는 아주 차분하게 시즌은 길다고 얘기해준다. 나는 알바로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
우린 아주 확실한 철학이 있다. 측면에서 측면으로 공을 옮기고 높은 라인에서부터 압박한다. 경기 내내 그럴 순 없기에 때로는 4분의 3 지점에서부터 압박하기도 한다. 지단 감독의 철학은 확실한데 점유를 유지하고 상대 진영에서부터 압박하는 것이다.

다닐루가 적응을 못하고 있다고 여기나?
다닐루는 좋은 사람이며 아주 좋은 사이로 프로의 전형인 선수다. 내 생각엔 그가 너무 큰 언론의 압박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무려 3000만 유로니 그 값어치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다. 언제나 돋보기가 붙어있는 셈인데 그런 압박에서 잘하긴 쉽지 않다. 특히 베르나베우에선 더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반대 측면에는 마르셀루가 있는데 그는 수많은 비판과 싸워 여기까지 왔다. 정면대결을 피할 순 없다. 다닐루는 더욱 잘하려고 노력하고 훈련도 열심히 임한다. 우린 건강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케르가 그리운가?
그렇다. 경기할 때마다 항상 같이 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도 소속팀에서 잘하고 있고 훌렌 감독도 백업 골키퍼를 시험하는 중이다. 만약 감독이 소집한다면 우린 팔을 열고 따뜻하게 맞아줄 것이다.

베일이 호날두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내 생각엔 그렇다. 앞일은 모르는 것이지만 언젠간 크리스티아누가 라울이나 피구처럼 지금의 기량을 유지할 수 없는 순간이 올 것이다.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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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의 현재까지 유로 확정 명단을 짜봤습니다.
물론 제 기준에서 판단했습니다.

골키퍼 (3명)
이케르 카시야스, 다비드 데 헤아, 세르히오 리코
키코 카시야(20%), 미겔 앙헬 모야(15%), 세르히오 아센호(10%)
- 유로로 향할 골키퍼진은 이미 확정된 상황입니다. 키코 카시야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공식전에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으며 미겔 앙헬 모야는 아틀레티에서 얀 오블락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상태입니다. 그나마 써드 키퍼로 경쟁력이 있었던 세르히오 아센호는 인대부상으로 이번 시즌 전반기를 날려먹을 예정입니다.

센터백 (4명)
세르히오 라모스, 제라르 피케
마르크 바르트라(85%), 샤비 에체이타(40%), 나초 페르난데스(40%), 이니고 마르티네스(40%), 라울 알비올(20%)
- 라모스와 피케는 고정이죠. 때문에 델 보스케 감독은 백업 수비수를 경험이 필요한 젊은 선수들로 뽑고 있습니다. 기존 세번째 센터백이었던 라울 알비올은 올 3월 이래 소집되지 않고 있고요. 가장 유력한 세번째 수비수는 바르트라입니다. 문제는 네 번째 수비수인데 에체이타, 나초, 이니고를 두고 저울질 중입니다. 미드필더와 센터백 모두 소화가능한 하비 마르티네스가 있긴 한데 큰 부상이후 아직 델 보스케 성에 안차는지 올해는 뽑히질 않고 있네요.

라이트백 (2명)
후안프란, 다니 카르바할
마리오 가스파르(40%), 마르틴 몬토야(10%)
- 사실상 확정. 둘 중 부상자가 생길 경우 마리오가 뽑힐 겁니다.

레프트백 (2명)
조르디 알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70%), 후안 베르나트(60%), 호세 루이스 가야(50%)
당연히 알바는 확정입니다. 스페인 특유의 점유율에 기반한 축구를 시도한다면 베르나트만한 선수가 없겠죠. 하지만 수비를 신경쓴다면 안정감의 아스필리쿠에타를 택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가야가 다크호스. 아마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계속 저울질할 자리라고 생각되네요.

수비형 미드필더 (2명)
세르히오 부스케츠
미켈 산 호세(70%), 브루노 소리아노(50%), 사울 니게스(35%), 하비 마르티네스(20%)
하비가 부상으로 나가떨어지면서 센터백에서 미드필더로 자리를 바꾼 산 호세가 많은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만약 부상자가 생길 경우에는 브루노를 뽑을 생각인지 세번째 미드필더로 기회를 주고 있는 상태.

중앙 미드필더 (1.5명)
코케
치아구 아우칸타라(90%)
브라질에서 귀화한 미드필더 치아구가 이번 시즌 바이언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유로행 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잉글랜드 무대로 넘어간 공격적인 미드필더들이 자기 본 모습을 잃고 중앙 미드필더까지 겸업하는 케이스가 생겨서 만약을 대비해 확정이라 이야기할 순 없을 것 같네요.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 코멘트 불필요. 중앙 미드필더도 겸업할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측면 공격수 (4.5명)
이스코, 다비드 실바
페드로(85%), 후안 마타(80%), 산티 카소를라(70%), 비톨로(70%), 놀리토(70%)
- 페드로는 스페인 공격에서 뺄 수 없는 존재지만 수비 조직력을 갖추는 데 아쉬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타는 정확한 왼발과 민첩함을 갖춘 미드필더지만 이미 이스코와 실바, 이니에스타가 그런 역할을 모두 할 수 있어 커리어 내내 대표팀에서 애매한 위치입니다. 산티는 생각보다 성실한 선수로 중앙 미드필더까지 겸업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입니다. 만약 쩜오가 뽑힌다면 이 선수가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요. 비톨로는 세비야가 유럽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 큰 역할을 한 측면 미드필더로 지난 시즌부터 대표팀에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만약 측면 돌파가 장기인 순수한 윙플레이어가 필요하다면 델 보스케가 뽑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중앙 공격수 (2명)
알바로 모라타, 파코 알카세르
디에구 코스타(60%)
- 디에구 코스타는 이미 스페인에 미운털이 박힌 상태입니다. 안그래도 스페인이 소속팀 감독과 민감한 관계기도 하죠. 여기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델 보스케 감독이 소집도 하지 않는 강수를 뒀습니다. 재밌는 점은 그로인해 기회를 받고 있는 모라타와 파코가 정말 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페인 점유율 축구에 애를 먹지도 않고 있으며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습니다. 제 생각에도 디에구 코스타 대신 둘을 데리고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예상 선발 (4-2-3-1)


(몇 달 전 레매에 올렸던 자료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복사 붙여넣기ㅋㅋㅋㅋ)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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