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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01 이노우에 슌지(20) - 반다이에서 출자받다

반다이 그룹에서 출자, 소속 아티스트도 40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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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직장인비록 셀렉션 이노우에 슌지편

시장규모가 커진 애니송’. 그 비즈니스의 주역 중 한사람이 바로 반다이 남코 아츠의 이노우에 슌지 부사장입니다. 1970년대에 록밴드 ‘LAZY’로 시대를 풍미한 바 있습니다. 20회에선 반다이 비주얼(현 반다이 남코 아츠)으로부터의 출자를 이야기합니다.

카와시로 씨(사진 왼쪽)의 말이, 반다이 남코 그룹 입성의 계기가 되었다

- 창업 2년째에 자본참가의 타진을 받았다.

 

다음에 사무실 가도 될까?” 전화의 상대방은 캐릭터 굿즈 등을 다루는 회사의 사장님이었습니다. 방문은 토요일. 창업 직후의 좁은 사무실을 둘러보며 아직 여섯자리 늘릴 수 있겠네. 우리가 출자할 테니 같이 해봄세

 

회사 멤버들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당시의 란티스는 갓만들어진 벤처기업이었습니다. 산하에 들어감에 따라 회사가 어떻게 되어버릴지 잘 몰랐기에 불안이 앞섰습니다. 정말 고마우신 제안이셨습니다만 혼자만의 힘으로 자본금을 1000만엔에서 3000만엔으로 늘리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걸 어쩌지또 다른 불안도 있었습니다. 당시, 그 회사는 반다이 비주얼과 공동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거절하면 반다이 비주얼과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을까하고 걱정했습니다.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반다이 비주얼을 방문했습니다. 그 자리에 나타난 것이 후에 사장으로 취임하는 카와시로 카즈미 씨.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라고 사정을 설명하자 카와시로 씨는 미소. “그건 말이죠, 이노우에 씨의 뜻을 제일 중요시 해도 괜찮습니다

 

몇 년 후, 란티스도 사업 확대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자사의 레코딩 스튜디오를 만들기 위해 약 1억엔을 차입했습니다만, 사원들은 더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에 투자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대로 단독 노선을 계속해도 자금 부족에 빠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상장도 선택지에 있었습니다만 주식공개로 고생하고 있는 회사도 알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반다이 비주얼 카와시로 씨에게 물었습니다. “뜻을 소중히라는 말이 마음에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다이 비주얼도 음악 사업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던 무렵이었습니다. 이때는 회사 멤버들의 의견도 일치했습니다. 2006, 51%의 출자를 받았습니다.

 

반다이 비주얼 산하에서, 란티스는 어른의 계단을 올랐습니다. 확실한 룰 아래 사원을 존중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까진 규칙이 없는 상태였으니까요. 직원들한텐 좋은 결단이 아니었을까요.

 

- 출자를 받은 뒤에도 은 변하지 않았다.

 

2009년에 10년 동안 계속되어왔던 킹레코드와의 판매계약이 종료해, 반다이 비주얼로 계약처를 바꾸었습니다. 그때 건방지게도 우리는 새로운 레이블을 만들어 애니플렉스와 제네온 엔터테인먼트(당시)에 각각 판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란티스에는 40팀의 아티스트가 있었습니다. 반다이 비주얼이 1쿨에 만드는 애니메이션은 2, 3. 그것만으로는 겨우 8팀 밖에 못 부릅니다. 아티스트가 노래할 장소를 확보하려면 자본 관계에 얽메이지 않고 애니메이션과의 접점을 가질 필요가 있었습니다. 아티스트가 노력해서 앨범을 만들고 라이브를 연다.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18817)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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