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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6 08/09 수페르코파 우승 3
  2. 2008.05.30 레알 마드리드 A to Z
  3. 2008.05.06 레알 마드리드 우승의 원동력
  4. 2008.03.13 骨2



ONE SQUAD. ONE TITLE.

이 멤버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얻는 타이틀이다.  곧 누군가 떠나갈테니까.

하지만 나의 마음속에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아 사랑한다고 진짜.  레알 마드리드때문에 난 숨쉬고 있는걸까.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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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A to Z

SOCCER 2008. 5. 30. 16:37


A - Artillero(Ace Striker): 에이스 스트라이커.  시즌중반까지 완벽하던 판 니스텔로이.  그리고 그를 보좌하는 라울.  허나 판 니스텔로이의 부상으로 슈스터는 라울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게되었고, 그는 이번시즌 리가 18골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스트라이커로 다시한번 일어서게된다.





B - Bernd Schuster: 베른트 슈스터.  카펠로의 후임으로 칼데론이 선택한 감독.  카펠로의 그늘에 가려질뻔한 그는 결국 시즌 중반의 우려를 떨치고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왕좌자리를 지켜냈다.




C - Capitán: 주장.  라울 - 구티 - 살가도, 카시야스.  피치위에서 팀을 하나로 뭉치게하고, 언론사의 압박에 앞장서서 구단을 대변해주는 존재로 특히나 모두가 슈스터의 능력을 의심하던 시즌 중반에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감독을, 구단을 대변해주며 팀이 여전히 강력한 팀으로 뭉치게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D - Defensa: 수비진.  레알 마드리드의 영원한 불안요소라고 평가받던 수비라인을 페페와 에인세의 영입으로 견고하게 정비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실점률 최소화로 이어졌으며 우승의 크나큰 원인중 하나가 되었다.


E - El clásico: 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는 2경기전부 승리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캄프 누를 침묵시키는 밥티스타의 아름다운 포물선슈팅, 경기력적인 면에서도 박수갈채를 받기 충분했던 베르나베우에서의 완승.


F - Failed: 실패.  이번시즌에도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탈락하고말았다.  세계최고의 자리를 되찾기위한 레알 마드리드의 과제.




G - God: 레알 마드리드의 수호신, 카시야스.  카시야신, San Iker(성인聖人 이케르)로 불리우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호신은 세기최고의 골키퍼이자 든든한 차기 주장으로, 07/08시즌, 안정된 4백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가 라리가 역대 최다 승점을 쌓는데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H - Higuaín: 이과인.  곤살로 이과인.  오버페이라는 이름과함께 리버플레이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입성하였으나,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할만한 최고의 포텐셜을 가진 공격수로, 아르헨티나 올림픽대표의 믿음직한 득점원으로 자리잡게되었다.  시즌중반 이후 헤어스타일을 올백으로 바꾼 후에 그가 보여준 센세이션은 마치 미야토비치를 연상시킨다하여 팬들에게 ‘이과토비치’라는 애칭으로 불리운다.


I - Injury: 부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장기부상이라하면 예전 우드게이트의 추억을 떠올리게만든다.  이번시즌 역시 부상으로 팬들을 안달나게만든 페페와 로벤과 호빙유의 마치 로테이션을 방불케하는 부상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어려움을 주었지만 복귀했을때 보여준 그들의 능력은 그 힘든 시간을 잊게만드는데 충분하였다.  시즌 후반기를 거의 나오지못한 판 니스텔로이와 부상수술로 시즌초중반부터 시즌후반기까지 전혀나오지못했던 메첼더.  그들의 유로2008선전과 다음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J - José María Gutiérrez Hernández: 구티.  레알 마드리드의 브레인.  기복이 심하다는 평을 받으며 이번시즌역시도 기복을 타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시즌 지속되면서 안정되는 경기력과 함께 그는 최고의 모습만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07/08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어시스트왕으로 등극하였다.


K - Killer: 킬러.  킬러본능.  팀이 어려울시에 골을 넣어줄 선수.  그런 선수가 부족했다는 것은 이번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토너먼트대회에서 탈락한것의 이유 중 하나가 되기 충분했다.  그러한 점에서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의 판 니스텔로이의 부상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다.  강팀이든 약팀이든, 어느 팀이건지간에 골을 넣어줄 선수.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들이 보여줘야할 것이다.


L - Leader: 순위테이블의 리더.  이번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리가선두에 오른뒤로 절대로 1위자리를 빼앗긴적이없다.


M - Money: 돈.  1억천팔백만유로.  이는 07/08시즌 영입된 선수들 이적료의 총합이다.  역시 레알마드리드랄까?

(스네이더27M, 페페30M, 드렌테13M, 로벤36M, 에인세12M.  단위는 유로)




N - Nicolas Cage: 니콜라스 케이지.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를 닮은 한 이탈리아 코미디언이 베르나베우에 방문하여 칼데론을 속이고 망신을 줬던 해프닝이있었다.



O - Orange: 오렌지커넥션.  판 니스텔로이, 로번, 스네이더, 드렌테.  이들은 전부 네덜란드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이자 미래다.  07/08시즌에 보여준 네덜란드인들의 능력과 가능성은 다음시즌에도 충분히 기대할만하다.


P - Punto(Point): 푼토(포인트).  레알 마드리드의 승점 85점.  이는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고승점이다.


Q - Quien(Question): 07/08, 문제점과 개선.  07/08시즌 솔다도와 사비올라가 대기해있었으나 결국 슈스터는 라울과 판 니스텔로이라는 투톱을 고수할 수 밖에없었다.  바로 골을 넣는 능력과 호흡의 차이인데, 08/09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라울과 판 니스텔로이에게 조금이라도 휴식을 주길바란다면 또다른 공격수문제는 꼭 해결되어야할 것이다.




R - Ramadan: 라마단.  이슬람에서 금식의 기간을 뜻하는 라마단.  말리출신의 디아라는 라마단 기간인 2008년의 9월 한달동안 축구선수로서의 최소한의 영양섭취만을하며 이 기간을 보냈다.



S - Selección: 국가대표.  최근, 유로2008 스페인국가대표에 라울이 발탁되지않으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07/08시즌 그가 보여준 플레이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일 것이다.


T - Talent: 재능.  마르셀루와 가고, 이과인은 시즌이 진행될 수록 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그들만의 특출난 재능이 엿보이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큰보물이자 다음시즌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Jugadores saludan

U - Unity: 단결.  07/08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 달랐던 이유를 고르라면 필자는 망설임없이 ‘단결’이라 말할 것이다.  선수진의 일치단결은 팀을 하나로, 화목하게 만들수 있었고, 이는 경기력에서도 드러났었다.


V - Variation: 변화.  비록 공격수진엔 큰변화가 없었다해도 안정된 미드필더진을 갖추기위한 슈스터의 노력은 계속되었다.  구티, 가고, 디아라, 스네이더, 밥티스타를 여러 가지로 조합하여 시즌을 보냈고, 결국 구티 - 스네이더 - 가고라는 레알 마드리드만이 갖출 수 있는 미드필더조합을 갖추게되었다.


W - Weak point: 약점.  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에도 여전히 약점은 존재한다.  몇몇 선수의 부재시 적나라하게드러나는 빈공간과 창의성결여가 그것인데, 이는 08/09 시즌을 준비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꼭 보완해야할 점이다.




X - X(No.10): 레알 마드리드의 10번.  호빙유.  06/07시즌의 우승원동력이 루드-라울 R-R투톱과 수비축구라면 07/08시즌의 우승원동력은 R-R투톱과 함께하기시작한 '또다른 R' 호빙유의 공이 컷다고 할 수 있겠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서, 브라질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서의 '새로운 R' 호빙유를 기대해보자




Y - Youth: 유스선수.  레알 마드리드가 발굴하여 성장해온 선수들.  지난시즌의 활약으로 기대를모은 솔다도는 결국 07/08시즌 기회를 얻지못했고, 방출대상에 올랐다.  미겔 토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를 책임질 유틸리티 수비수로, 코디나는 카시야스의 뒤를 받칠 든든한 백업키퍼로의 성장가능성이 보였다.  또한, 07/08 시즌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출신 선수들에게 일격을 당한 경기가 많은데, 알메리아의 네그레도, 마요르카의 보르하 발레로가 그 주인공들이었다.


Z - Zamora: 사모라상.  스페인에서 주어지는 개인트로피 중 하나로, 경기수대비 실점률로 수상자를 가려낸다.  07/08 시즌의 수상자는 카시야스.  36경기 32실점으로 0.89의 방어율을 보였다.  흥미로운건 이 트로피가 세계적인 골키퍼 카시야스의 첫 사모라트로피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한번 R-



REAL MADRID.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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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축구에서 가장 선진화된 축구리그로 뽑히는 일명 ‘유럽 빅리그’중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빅리그 중에서 평준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즌초 우승팀은 물론, 강등권팀마저 선뜻 평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런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한번 우승을 결정지으며 리가 2연패, 31번째 라리가우승을 일궈냈다.  이는 유럽의 빅리그중에서 가장 먼저 결정지은 우승이며, 지난시즌 ‘불안한 챔피언’이란 평가와 함께 프리시즌 최악의 결과를 내보이며 클럽에 실망했던 팬들에겐 놀라울만한 결과다.  팬들에게 놀라움과 아쉬움을 보이며 이번에도 잊지 못할 시즌을 선물해준 레알 마드리드.  그들 우승의 원동력을 한번 짚어보겠다.

1. 영입의 성공

20세기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영입선수로 평가받는 지네딘 지단 이래로, 레알 마드리드는 '성공적인 영입'이라 일컬을만한 영입이 없었다.  게다가 이번시즌에는 지난시즌 우승의 수훈갑인 베컴과 카를로스마저 방출하며 팬들에게 수많은 원성을 샀었고 이를 만회하기위해 미야토비치는 엄청난 돈을 지불하며 여러선수들을 데려왔는데,  대표적으로 ‘네덜란드 커넥션’ 로벤, 스네이더, 드렌테와 ‘3천만유로의 사나이’ 페페다.  이들은 시즌 초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앙리를 영입한 바르셀로나에 맞섰지만, 이내 부상, 부진 등으로 경기 기여도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이는 곧 팀에게 위기를 초래하게하였다.  부상은 어쩔 수 없다손 쳐도, 스네이더-세계최고의 재능 중 하나-의 부진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크나큰 악재로 적용될 수 밖에 없었고 리가 중반기에는 레알 마드리드는 일명 ‘3R'에게 의존할 수 밖에없었다.  결국 3R의 한축인 판 니스텔로이의 부상.  최악으로 치닫는 경기력.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리그 16강탈락.  무너진 레알 마드리드의 트레블드림.  총체적 난국의 상황에서 비난의 화살은 감독인 슈스터와 함께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있는 스네이더에게 향해졌고, 스네이더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지 한시즌만에 방출된다는 루머까지 돌았다.  허나, 월드클래스의 선수였던 베른트 슈스터는 이 안좋은 상황을 타개할 선수로 스네이더를 선택하였고 스네이더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을 선물해주었다.  그리곤 골로 보답하는 스네이더.  승리하는 레알 마드리드.  결국 스네이더는 스타일은 다르지만 구티의 자리를 이을 ’완소남‘으로써 레알 마드리드에 자리하게되었다.  페페역시 시즌초반의 부상으로인하여 ’제 2의 우드게이트‘라는 소리마저 나왔지만, 결국 복귀하여 3천만유로라는 자신의 몸값을 증명해보이며 같이 이적해온 에인세와 함께 ’에인세-칸나바로-페페-라모스‘라는 최고의 4백 라인을 구성해내었다.  수많은 자금으로 수많은 선수를 영입하여도 그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못한다면 그것은 실패한 영입으로 팀에 해가 되기마련인데, 엄청난 돈을 쏟아부은 구단 보드진에겐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은 결과인 리가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게되었고, 구단이 영입한 선수들은 축구선수로서 최고의 영광 중 하나인 리가우승이란 것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보인 것이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거대한 시계안에 영입된 선수들이 각각 알맞은 톱니바퀴로 맞아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이는 거대한 시계가 올바르고 정확한 시간에 울리는, 거대한 구단이 리그 선두로 시즌을 마칠 수 있게하는 이유중 하나인 것이다.


2. 선수진의 조화
‘화려한 선수진만으로도 우승이 가능하다?’ 이 주제의 답은 수년간 레알 마드리드가 짊어진 문제로 대답은 ‘아니다’였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수많은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전술을 그 선수들에게 맞춰주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그런 선수들이 영입대상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에겐 이 개성넘치는 선수들을 하나로 섞는 것이 수년간의 과제였다.
지난시즌, ‘우승청부사’ 파비오 카펠로는 결국 베컴의 존재를 인정하며 리가우승을 이뤄냈지만 수비적인 전술로인하여 시즌이 끝난 후 경질당하게되고 베른트 슈스터가 새로운 감독으로 취임하게된다. ‘공격축구와 우승’ 이 두가지를 한번에 잡아야했던 슈스터는 키플레이어로서 라모스와 '3R'을 선택하게되고 그들의 플레이를 중앙에서 연결해줄 미드필더진으로 ‘디아라-구티-스네이더’라는 매우 공격적인 미드필드진을 이용하게된다. 결과는 대성공. 이 전술로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초 거침없이 승점을 쌓기시작하는데, 이는 라모스와 3R의 활약뿐만이 아니라, 구티의 킬패스, 스네이더의 박스 투 박스 플레이, 디아라의 컷팅능력등 미드필더를 이루는 선수들의 세가지 장기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수비진과의 호흡, 공격진과의 연계를 완벽하게 이루게한것이다.
허나, 완벽하게만 보였던 이 미드필더진은 10라운드도 가지못하고 붕괴되기 시작하는데, 바로 이 세명의 미드필더의 약점-구티의 기복과 디아라의 부족한 연계패싱능력, 그리고 아군의 지원없인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스네이더-이 한꺼번에 드러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약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패배했던 세비야원정과 에스파뇰원정경기이후, 슈스터는 미드필더진에 변화를 주기시작하는데, 가고와 밥티스타의 투입이 그것이다. 디아라보다 컷팅능력은 부족하나 공격전개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패싱능력을 지닌 가고, 구티와 스네이더에게 부족한 일명 ‘구겨넣기’ 능력을 가진 밥티스타. 이 둘의 투입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는 미드필더의 조합에따라 각기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며 새로운 레알 마드리드의 모습을 보여주기시작한다. 그러나, 가고와 디아라는 포지션상 겹치는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역효과를 보였고, 밥티스타는 능력에비해 부족한 시야로 인하여 이기적인 플레이에 빠져버렸으며, 구티는 심한 기복으로인해 컨디션이 좋지못한날은 오히려 팀에 해가되는 플레이를 보였고, 스네이더는 시즌초반의 상승세에서 완전히 떨어져 자신이 팀내에서 무슨 역할을 맡아야하는지 조차 잃어버리고말았다. 그런 상황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순전히 수비진의 능력과 공격의 3R의 호흡으로 승리하여갔고 이마저도 수비진의 부상, 디아라의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참가, 판 니스텔로이의 부상등 악재가 겹치면서 승리하는 경기 수가 적어지기시작하였고 결국, 코파 델 레이 탈락, 챔피언스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를 낳게된다.
견고한 수비진과 위력적인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그 선수들의 연결고리이자 전술의 척추인 미드필더진의 구성에 실패하며 수많은 비난여론 한가운데에 서있어야했던 슈스터.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꽂히는 비난의 화살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선수의 신임하에 팀을 계속 이끌어갔고, 결국엔 현재의 레알 마드리드가 보여줄수 있는 최상의 미드필더 조합인 ‘가고-구티-스네이더’를 완성시켜간다.  비록 판 니스텔로이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진 못하나 ‘팀의 주장이자 머리좋은 공격수’ 라울 곤잘레스를 스트라이커아닌 스트라이커로 회귀시키며 미드필더진과 로벤, 호빙유, 이과인등의 측면 자원들과의 호흡을 극대화시켰고, 정력적인 수비가담과 견고한 4백으로 공수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여 레알 마드리드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는 슈스터의 전술적인 성공뿐만이 아니며, 팀에 융화된 가고, 스네이더등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하나로 섞였기에 가능한 전술이다.  이는 시즌초, 전술의 중심을 구티와 스네이더에게만 맞추던 전술에서 벗어나 여러선수들의 조화로 발전시켰기에, 이번시즌 여유로운 선두자리뿐만 아니라, 다음시즌에도 슈스터 마드리드를 기대하게 만드는 원동력 중 하나이다.

3. 경험, 그리고 정신력

‘반장도 해본 사람이 잘한다’는 말처럼 지난시즌 서른번째 우승을 거머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시즌보단 손쉽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시즌의 레알 마드리드는 보드진의 불안정함, 선수와 감독간의 불신, 연패등 온갖 좋지않은 상황이 겹쳤는데, 결국 그들은 마지막라운드까지 바르셀로나와 치열한 경쟁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당시의 ‘소중한 경험’은 그들이 이번시즌에도 리가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의 밑거름이 된 샘이다.  지난시즌의 극적인 우승을 경험한 가고, 이과인, 마르셀루, 라모스등의 어린선수들은 어느 위기에서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함을 얻었고, 팀의 베테랑들은 다시한번 우승을 경험함으로서 우승을위한 노련함을 얻었다.  바로 이 경험이 이번시즌을 헤쳐나갈 수 있던 원동력 중 하나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번시즌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대만족할만한 시즌은 아니었다.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트레블이라는 원대한목표를 완수하는 것에 실패하였기 때문이다.  허나, 시즌중반을 넘어가면서 여러악재가 겹치며 우승마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하여 선수진의 조화와 안정된 전술운영을 통해 선두를 유지해냈다는 점은 칭찬받을만하며, 그들이 보여준 가능성은 다음시즌에대한 기대와함께 서른한번째 우승타이틀을 거머쥐기에 적합했다.  영원한 강팀도, 약팀도 존재하지 않는 프리메라리가에서 그들은 ‘캄페온(campeón)’의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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骨2

SUBCULTURE 2008. 3. 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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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캡쳐ㅅㄱ


축구선수는 모든것을 축구에 바치고 축구만을위하여 숨을 쉬는 사람이다.

언론출연은 그렇다쳐도

저 영화 한장면을 찍기위해 쉬지도못하고 경기장이나 촬영장에나와서 촬영을했을 선수들에대해 생각을 했을까?

차라리 영화 '레알'때처럼 선수는 걍 놔두고 카메라만 옆에서 찍어주는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영화로 레알 마드리드가 나왔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왜 사롱은 주대사가 저 장면 뿐이냐 왜왜왜왜왜!!!!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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