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Madrid'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4.03.04 Derby "High Voltage"
  2. 2009.07.02 라울팬의 발악
  3. 2009.03.04 탐구 3
  4. 2008.12.15 Bernd Schuster 1
  5. 2008.12.05 다음 해축메인 2
  6. 2008.12.03 네덜란드의 사냥꾼,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다
  7. 2008.09.16 Jornada 2
  8. 2008.09.10 Jornana 1
  9. 2008.09.04 08/09 백넘버
  10. 2008.08.26 08/09 수페르코파 우승 3

Derby "High Voltage"

SOCCER 2014. 3. 4. 14:47
해외축구를 몇 년간 보다보면 경기 전 자기가 서포팅하는 구단의 정보를 얻기 위해 언론사이트에 접속하는 버릇이 생기고 만다. 나도 그렇다. 언제나 아스와 마르카의 문자 중계를 켜놓은 채 한눈으로는 경기를, 한눈으로는 알지도 못하는 스페인어를 바라보며 대강 현지의 아저씨들이 하고 싶어하는 말을 비록 뉘앙스만 이라지만 잡아내려 노력한다. 이럴 때 마다 두 눈 멀쩡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

어쨋든 이번 경기는 엘 데르비 마드릴레뇨, 마드리드 더비다. 리가 테이블 맨 꼭대기에서 라이벌을 맞는게 얼마만 일까.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수년 째 보다보니 상대가 꼴지든 더비 라이벌이든 느껴지는 감정은 별 차이 없었다. '이기면 좋은거고 지면 또 욕해야지'라는 안일한 마음만이 가슴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레알매니아에서 "응원합시다!", "이길 수 있습니다" 등 손발 오그라드는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꺼내며 마드리디스타를 자처하는 운영자라 하기엔 이중적일 수도 있겠다. 특히나 몇 시즌부턴 생중계로 경기를 보면서도 내가 느끼는 축구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열정이 사그러든건 아닌지에 대한 물음을 계속하고 있다.

어쨌든 잡생각과 함께 마르카를 클릭하고 사이트 메인 화면을 보는 순간, 가슴 속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High Voltage Derby"

삽질왕 마르카의 기사를 수년간 봐왔지만 이번 만큼 내 마음에 불씨를 지핀 적은 없었다. 그야말로 전기 스파크가 팍팍 튀는 센스다. 그래 매스미디어는 이래야지. 어느 새 난 콘서트장에 온 기분이었다. 그것도 앰프 소리에 몸이 찌릿찌릿하게 울리는 하드락 콘서트장 말이다.


마르카가 어설픈 합성을 한 것 처럼 이번 더비전은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디에구 코스타 두 프론트맨간의 맞대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었다. 하지만 본 스콧엔 앵거스 영 아니겠는가? 경기를 달구는 기타리스트의 역할은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코케가 맡았다.

물론 둘의 포지션은 다르고 하는 역할도 다르며 그들의 전압의 방식마저 다르다. 알바로 아르벨로아는 디에구 코스타와 라울 가르시아를 슬슬 건들며 그들 스스로가 오버 히트해 방전되게 하거나 카드를 받게 소극적으로 만드는 전략을 사용했다. 사실 아르벨로아는 심판 눈에 보이지 않는 반칙을 참 잘하는 못된 친구라 이런 역할이 딱이었고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이를 노린 듯이 라모스와 페페 사이에 끼어있는 코스타를 아르벨로아를 이용해 슬슬 건드리는 작전으로 코파 델 레이 준결승전에서 디에구 코스타를 코스 아웃 시킨 바 있다.
반면 코케는 중원에서 스파크를 일으키는 타입이다.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상대의 중앙 미드필더를 말려죽이고 공을 탈취해 전방의 코스타에게 연결한다. 자칫보면 활동량만 뛰어난 선수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내실이 꽉 찬 선수로 차기 스페인 대표팀의 중심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승부는 이 차이에서 갈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케는 제 역할을 한 반면 아르벨로아는 제 역할을 해내지못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의 4백은 네 명 모두 아르벨로아 같았다! 간떨려 죽는 줄...

레알 마드리드의 4백은 디에구 코스타의 성질을 돋워놓는 것 까진 성공했다. 하긴 그거 하나는 세계에서 최고라 자부해도 좋은 선수들이니. 그리고 이른 선제골과 함께 모든 건 계획대로였다. 하지만 아틀레티가 제 정신을 차리면서 타이트한 전방 압박에 나섰고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이 애를 먹자 4백도 덩달아 우왕좌왕했다. 게다가 코엔트랑은 아르다 투란 마킹에 정신이 팔려 자신의 본래 담당인 코케를 놓치고 말았다. 아르다 투란은 4백 앞에서 좌우로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자주 맡는 전방 플레이메이커인데 코엔트랑이 저런 뻔한 공격 루트에 속아 공간을 내주는 모습을 보며 나는 한숨밖에 쉴 수 없었다.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공격에 당할 때 만큼 가슴쓰린 경우가 있을까. 마치 간접 흡연에 당한 폐처럼 썩어들어갔다.

반면 코케는 이번 경기에서 디에구 코스타가 빛날 수 있도록 찌릿찌릿한 활약을 보여줬다. 뛰어난 기술에 활동량까지 겸비한 디 마리아를 악착같이 물어 뜯었다. 덕분에 호날두에게 적절한 볼배급을 못하게 막았으며 코엔트랑이 디 마리아 없이 외로운 오버래핑을 하게 강제했다.

이번 경기에서 아틀레티 중원이 보여준 팀워크와 압박은 진짜 경이로운 수준이었다. 세명의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를 둘러쌓아 원활한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후반전 체력적인 한계에 닿으면서도 모드리치 주변을 아틀레티 중원이 감싸는 모습은 마치 모드리치의 하수인이 모드리치를 지키는 모습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그래도 모드리치는 패스를 정말 잘해서 그 압박을 잘 벗어났다.

후반전 교체 이전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벤제마, 호날두가 각개격파를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소통의 단절이었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진을 하프라인까지 올리는 모험수로 억지로 간격을 좁혔고, 세르히오 라모스는 디에구 코스타 스페셜을 만들어줄 뻔 했다.

그나마 후반전은 이스코와 마르셀루, 카르바할 세명의 교체 선수가 잘해주면서 숨구멍이 트였다. 이젠 월드클래스의 안정감을 보이는 마르셀루님과 원숙미를 더해가는 카르바할님, 그리고 아틀레티의 강한 압박을 드리블로 슝슝 피해내가는 이스코님의 활약은 우리가 후반전에 동점골 득점에 성공하고 손에 땀을 쥐면서 후반전을 보게 한 원동력이었다. 뭐 이런 활약을 모두가 알고 있을테니 더이상 언급은 안하는 걸로.


물론 메인 매치였던 호날두와 코스타의 대결도 각각 나름대로의 번쩍임을 보여줬다. 호날두는 고전 끝 천금같은 동점골이란 결과로, 코스타는 간담을 서늘케하는 공간 찢어내기로. 앞서 내가 포장을 많이 했지만 이에 관한 글은 레매에도 쉴 새 없이 쏟아졌으므로 패스! 사실 귀찮아서...

귀찮아졌으니 마치 파워블로거같던 시작을 용두사미 마무리로 끝내야겠다.
카를로 안첼로티의 레알 마드리드는 중원의 핵, 사미 '카이저' 케디라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잘 해내고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와 같은 강한 전방 압박을 보여주는 팀을 상대로는 자칫하다간 전방의 공격수들이 미아가 되어버리고 디 마리아나 모드리치는 가을도 아닌데 고독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물론 그렇다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 포메이션에 수정을 가할 곳은 없다. 현재의 전술은 현재의 마드리드가 낼 수 있는 최적의 전술이다. 이번 마드리드 더비는 촐로 시메오네의 전술이 낫다기보단 베스트의 아틀레티를 상대로 케디라님이 없는 우리가 잘 해냈다는 것에 의미를 둬야할 것이다.

페페와 세르히오 라모스의 가세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를 못한다는 악명은 벗었지만 깨끗한 경기를 할 줄 모른다는 더 나쁜 수식어를 얻게 되었다. 덕분에 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을 걸고 펼쳐지는 중요한 경기에서 팬으로서 고개를 못들 정도로 부끄러운, 지금 활동하는 선수들을 아이돌로 여기고 자라날 어린 친구들에 권해주기 힘든 경기도 많이 봤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나름 현대 축구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잘 보여주는 경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강력한 더비 라이벌을 상대로 대담한 전방 압박과 그 사이에서 전방으로 공을 어떻게든 넘겨주려는 이스코와 마르셀루의 노력, 그리고 양 풀백의 중요성까지... 특히 이 경기는 틀에 박힌 축구 경기가 슬슬 지겨워져가는 어느 정도 축구 지식이 쌓인 축덕에게는 더욱이다. 필드 위의 모든 선수가 전술적 움직임과 기술을 겨루는 동시에 뜨거운 열정으로 그라운드를 팬들의 성화만큼이나 꽉 메운다. 게다가 각 팀의 팬이라면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선수에 관한 이야기로 논문을 5장씩은 써낼 만 한 가치있는 경기다. 예를 들어 케디라의 도움만 받던 벤제마가 드디어 오프사이드를 어떻게 깨야하는지 슬슬 적응했다거나 등등...

응원하는 팀이 온몸이 저릴 정도로 재밌는 경기를 펼친다. 게다가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3개월은 레알 마드리드 팬에 있어 숨가뿌게 돌아갈 것이다. 자칫하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지도?! 우리나라에서 AC/DC 공연이 열리는게 빠를까 레알 마드리드의 '그것'이 빠를까? 결론은 AC/DC 내한 좀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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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팬의 발악

SOCCER 2009. 7. 2. 15:06

그야말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선수들의 포지션을 보자면
지금까지 보편적으로 내려오던 기존의 포지션, 기존의 역할을 완벽하게 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러한 선수들을 조합해야하는 운명이죠.  으헉 기구하다.

카카, 호날두에 관한 설명은 여기 계신 맨유, 밀란팬여러분들이라면 다 아실거같아요.

하지만 라주장님팬으로서(레매회원말고) 전 카피탄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안되면 되게해야해.  만약 라울을 제대로 못쓴다면 전 페예그리니 감독 안티가 될겁니다.(물론 안티는 좋은의미로)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처럼 FM으로 전술을 짜려했으나, 귀찮아서 그냥 어젯밤에 위닝으로 전술을 짜며 검증해본결과 (물론 제 위닝은 라울 능력치 개쩝니다)

한가지 포메이숀을 만들어냈으니.. 후후후


M.Salgado님의 전술(까일각오1)

               카랭

                            호구

       각하     카피탄

          가고        마하마두
                           라못쓰
마르셀루     가라이     알비올

              이케르


아 너무 완벽해 난 정말 최고야.



주장님이야 뭐 이젠 1.5선, 2선도 아니고 2.478선에서 움직이면서 패스를 뿌리거나 침투를 하거나 하시면됩니당.  라울은 분명히 가능해요.

카카는 브라질 국가대표에서 중앙지역까지 내려오며 공을 받아서 공격을 하는 모습을 보니 중앙보다는 약간 왼쪽 측면에 치우쳐서 역습때엔 역습을 하던지 지공때엔 지공을 하던지 그저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특히 브라질리언들은 호흡이 잘맞기때문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으면 아스트랄했을 마르셀로나랑 잘해주면 됩니다.

중앙은 고아라! 제발 고아라!  알론소고 뭐고 일단 고아라 라인이 뒷받침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당

알론소가 온다면 그야말로 독일 월드컵 스페인식 433의 완성이겠죠.

수비는 뭐 말할 필요없음.  상대가 펀치를 날리기전에 우리가 이미 망치로 후려야함.  로스 메렝게즈니까.  개인적으로 가라이 매우 많이 기대하고있습니다.  가라이야 말로 우리가 찾던 수비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요.

카시야스는 넘어가고 카랭 벤제마님하는 그냥 주는거나 잘 받아먹으세요.  이과인이 주전아니라고 뭐라하실텐데 어차피 저 선수들로 1년 못돕니다 걱정마세여.




이적해올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평가해보자면
알론소 - 위에 말했음.  또 안씀.  전 차가운 도시 남자니깐요.
아르벨로아 - 백업으로서 국대감.  주전으로는 글쎄?  레알에서도 만능백업으로 활동할듯.  그렇다고 라모스 카드 막 받으면 곤란

근데.. 이 둘외에 또 있나?


지금 레알이 돈을 많이쓰고 주급 조절을 위해 스네이더랑 데발, 헌터는 바이바이될거같고 결국 중앙미드 백업은 라쓰, 하비, 구티가 포지션별로 탁탁 돌거같네요.  네그레도는 리버풀 선수들 트레이드카드로 활용될거같고 에인세, 드렌테, 사롱 떠나는 대신에 알비올, 가라이, 아르벨로아 오는거고, 키퍼야 뭐 유스팀 키퍼도 걱정없고.... 어라 잠깐 왜 눈물이 나지?


물론 제가 쓴 이 전술글은 딱 하나로 해결되는데 바로 '라울을 빼면 끗' 이란 겁니다.  지금 최고의 선수들을 조합해서 팀을 짜는데, 어정쩡한 선수인 라울을 빼면 뭐든 전술인지 가능해지죠.  정말 매력있는 팀으로 변하는 겁니다.


근데 라울에 연연하는 올드팬은 그걸 인정못해.  안돼 못놔줘.  이건 레알 마드리드로선 피할 수 없는 족쇄야.  으아아아악.


글 마무리
레알 마드리드에게 부족한것... 하나 뽑자면 '멘탈'이라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착한남자 카카와 나쁜남자 호날두의 축구관련 멘탈은 엄청나죠.  그렇지만 제가 말하는건 '레알 마드리드의 정신'이란겁니다.  지금 주장진을 제외하고 그걸 보유한 선수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내가 입고뛰는 이 하얀팀이 우주에서 무엇을 뜻하며 지구본에서 제대로 보이지도않는 코리아라는 나라에 사는 한 찌질이의 마음속에 무엇을 심어주는지 알고있는 선수가 얼마나 될까요?  자긴 주전이 되고싶어, 중심으로 뛰고싶어 맨체스터로 뛰어나왔는데 저 네덜란드소년은 그래도 남고싶다고 난리를 치는걸까요.  왜 레알에서 10년간뛴 살가도는 레알에 한마디 불평도 남기지않으며 중동행계약서에 서명을 했던걸까요.  뭐 될놈은 되겠고 안될놈은 안되겠다만, 적어도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정신을 지녔으면 좋겠네요.  물론 자기가 레알 마드리드의 정신을 지녔다. 하는 선수들은 그냥 즐겨주면됩니다.  승부따윈 상관없으니까.




Feel the rhythm! Feel the rhyme! Get on up! It's bobsled time! Cool Runnings!


난 왜 이 짤이 생각났지... 괜히 찡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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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

SOCCER 2009. 3. 4. 16:04


한때 내가 이렇게 사랑하고 자랑으로 여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런 굴욕과 수모를 당해야하나 생각해본적이 없다.

물론 내 머리에선 답이 나오지않는다.  원래, 이런문제는 답이 없는법이다.

오늘도 가만히 생각하고 탐구할뿐.


.....
이 망할 공놀이가 내 인생과 사고방식을 바꾸다니, 무서운 녀석

짤방은 저 무서운 무리의 수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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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d Schuster

SOCCER 2008. 12. 15. 10:19

보드진과의 불화로 자리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파비오 카펠로의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

보드진과 팬들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바랬고, 그는 그 바램을 충족시키려 노력했다.

그의 최고의 걸작은 TIKI-TAKA로 대변되는, 구티와 호빙요로 대변되는 한방에 결정짓는 패스와 변형 3톱에서 비롯되는 멋진 연계플레이였는데, 그로인해 그는 07/08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거머쥐게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의 공격축구를 구사하면서도 카시야스에게 생애 첫 사모라 트로피를 줄 정도로 괜찮은 수비를 하고있따는 것을 보여줬다.

허나 호빙요가 보드진과의 불화로 이적, 슈스터는 호빙요를 마지막까지 잡은 유일한 사람으로 보드진과 불화가 시작.  호빙요가 떠난 자리를 쉽게 채우지못하던 슈스터의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추락, 세비야전 패배 이후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은 후안데 라모스를 감독으로 임명하며 자동적 해임처리된다.

호세 마리아 구티에레스 에르난데스에게 최고의 패서라는 찬사를, 호빙요를 시대의 선수로 발돋움시킨 베른트 슈스터, 변덕스로운 그의 성격같이 변덕스러운 전술이었지만 그는 분명 라리가 타이틀을 거머쥐게했다.  존중.

어쩌면 이케르 카시야스에겐 그에게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모라 트로피를 선물해준 감독으로 기억하게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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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축메인

DIARY 2008. 12. 5. 15:03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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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dad en la punta del ataque


Firma Huntelaar

사실 난 누가오던 상관없었다.  그냥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에 생기만 불어넣어줄 수 있다면야.

http://www.realmadrid.com/cs/Satellite/es/1202756738141/noticia/Noticia/%E2%80%9CThe_Hunter%E2%80%9D_llega_a_Madrid.htm

오피셜을 보고 딱 느꼈다.

'아! 좋구나!'

미야토비치는 레알 마드리드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를 선택했다.  난 그렇게 믿고있다.

네덜란드 선수가 많은건 우연임ㅇㅇ 그런거임ㅇㅇ 라고 믿자.

그나저나 주장님은 헌터랑도 호흡을 맞추게 되었네 *-_-*

수케르, 미야토비치, 아넬카, 모리엔테스, 무니티스, 호나우두, 오웬. 포르티요, 반 니스텔루이, 사비올라, 이과인... 그리고 훈텔라르.

앙리가 베르캄프를 만나고, 보로닌이 베르바토프를 만나고, 클로제가 클라스니치를 만난것 처럼, 헌터도 레알 마드리드의 심장을 만나 더욱 성장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하얀 유니폼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



+)
2008 12 03 입단식




마킹도 잘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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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nada 2

SOCCER 2008. 9. 16. 10:43


사진이 모든걸 말한다. -에휴 살았다ㅠ_ㅠ


4 - Real Madrid: Casillas; Míchel Salgado, Pepe, Metzelder, Marcelo; Diarra, Guti; Robben, Van der Vaart(De la Red 70'); Higuaín(Drenthe 84') y Van Nistelrooy(Raúl 70').
3 - Numancia: Juan Pablo; Juanra, Boris, 61’ Palacios, Cisma; Nagore, Barkero(Álvaro Antón 67'), Mario(Del Pino 61'), Bellvis(Quero 81'), Moreno; Brit.

Moreno (7'), Guti (19'), Barkero (22'), Higuaín (26'), Van der Vaart (33'), Cisma (39'og), Moreno (56')


이번 4백 조합은 처음으로 아는데, 처음치고는 잘했다.  허나 3실점.  이게 문제.  페페는 포르투시절 수비리딩까지 잘한걸로 아는데, 레알와서 칸나바로한테 지도받으면서 수비리딩하는 법을 좀 까먹은듯.  왼쪽에 마르셀루 메츠는 호흡만 맞으면 강할텐데 아직은 시간이 부족해보인다.

어쨋든 오늘의 4백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싶다.  이는 분명 슈스터가 휴식과 챔스를 대비하여 내놓은것으로 누만시아의 숙련된 조직적인 플레이가 빛을 발한거지 이번 수비진이 딱히 못한건 아니라 생각된다.

물론 팬심 -_-

미드필더들은 호흡이 부족한데 최근에 자꾸 조합이 바뀌다보니까 아직도 정신이 없는듯하다.  솔직히 구티는 이제 힘들고 데랑이쓰자.

포워드들은 이과인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잘보이는데, 루드한테 부담이 너무 온다.  조율의 반니ㄷㄷㄷ  라울이 없어서 루드가 혼자 다한듯한 인상.  라울의 존재가 느껴졌다.  이과인이 루드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기를.



결과적으로 승점 3점을 땃기에 만족한다.  과정에 문제가 있긴했지만.



First Division Results - Day 2
Almería
Platti, Negredo
2 - 2 Valencia
Alexis, David Villa
Match report
Málaga
0 - 0 Athletic Bilbao
Match report
Valladolid
Vivar Dorado, Baraja (Pen)
2 - 1 Atlético Madrid
Agüero
Match report
Recreativo
0 - 1 Espanyol
Luis García
Match report
Getafe
0 - 0 Betis
Match report
Sevilla
Chevantón, Kanouté (2), Maresca
4 - 3 Sporting Gijón
Diego Castro, Bilic (2, 1 Pen)
Match report
Barcelona
Messi (Pen)
1 - 1 Racing Santander
Jonathan Pereira
Match report
Real Madrid
Guti, Higuaín,
Van der Vaart, Cisma (OG)
4 - 3 Numancia
Moreno (2), Barkero
Match report
Villarreal
Cazorla
1 - 0 Deportivo
Match report
Mallorca
Aduríz
1 - 1 Osasuna
Portillo
Match report

First Division League Table
Club Pld Pts W D L F A
Espanyol 2 6 2 0 0 2 0
Valencia 2 4 1 1 0 5 2
Almería 2 4 1 1 0 5 3
Sevilla 2 4 1 1 0 5 4
Getafe 2 4 1 1 0 2 1
Villarreal 2 4 1 1 0 2 1
Atlético Madrid 2 3 1 0 1 5 2
Real Madrid 2 3 1 0 1 5 5
Numancia 2 3 1 0 1 4 4
Deportivo 2 3 1 0 1 2 2
Valladolid 2 3 1 0 1 2 2
Recreativo 2 3 1 0 1 1 1
Osasuna 2 2 0 2 0 2 2
Racing Santander 2 2 0 2 0 2 2
Barcelona 2 1 0 1 1 1 2
Betis 2 1 0 1 1 0 1
Athletic Bilbao 2 1 0 1 1 1 3
Mallorca 2 1 0 1 1 1 4
Málaga 2 1 0 1 1 0 4
Sporting Gijón 2 0 0 0 2 4 6

전반기의 에스파뇰 ~_~

골득실 제로의 레알 마드리드^^

카시야스 사모라는 글렀다.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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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nana 1

SOCCER 2008. 9. 10. 11:08










 

MATCH REPORT:
2 - Deportivo La Coruña: Aranzubía; Laure, Lopo, Ze Castro, Filipe; Pablo Álvarez (Juan Rodríguez, 79’), Sergio, De Guzmán, Guardado; Verdú & Mista (Riki, 61’, Omar Bravo, 73’).
1 -  Real Madrid: Casillas; Sergio Ramos, Pepe, Heinze, Marcelo; Robben, Guti (De la Red, 80’), Diarra, Higuaín; Raúl (Drenthe, 80’) & Van Nistelrooy.

Goals:

1-0, 26': Mista.
1-1, 47': Van Nistelrooy.
2-1, 51': Lopo.

Referee: César Muñiz Fernández. Booked Mista (35’), Guti (55’), Sergio Ramos (70’), Pablo Álvarez (75’), Aranzubía (78’) & Marcelo (85’).

Highlights: Matchday 1 of the Spanish league. Venue: Riazor Stadium. Attendance: 34,000.

Lineups

Deportivo de La Coruña
Aranzubia
Laure
Lopo Goal 53'
Zé Castro
Filipe Luis
Sergio
De Guzmán
Guardado
Verdú
Pablo Álvarez
 Juan Rodríguez 82'
Mista Goal 26'
 Riki 63'
 Bravo 75'
Real Madrid
Casillas
Sergio Ramos
Pepe
Heinze
Marcelo
Diarra
Robben
Guti
 De la Red 83'
Higuaín
Van Nistelrooy Goal 49'
Raúl
 Drenthe 83'


"이거보라고, 우리 공격수들은 다 잘해.  그러니까 호빙요 필요없어"

슈스터의 얼굴에 조소가 보였다.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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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백넘버

SOCCER 2008. 9. 4. 00:52
1.  Casillas 
2.  Salgado 
3.  Pepe 
4.  Sergio Ramos
5.  Cannavaro
6.  Diarra
7.  Raúl
8.  Gago
9.  Saviola 
10. Sneijder 
11. Robben 
12. Marcelo
13. Codina 
14. Guti 
15. Drenthe 
16. Heinze 
17. Van Nistelrooy 
18. De la Red 
19.
20. Higuaín 
21. Metzelder 
22. Torres 
23. Van der Vaart
24. Javi García
25. Dudek


너무 많은 이적생들이 오고가는 레알 마드리드.  호빙요도 그저 스쳐지나간 선수중에 한명일뿐일까?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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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QUAD. ONE TITLE.

이 멤버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얻는 타이틀이다.  곧 누군가 떠나갈테니까.

하지만 나의 마음속에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아 사랑한다고 진짜.  레알 마드리드때문에 난 숨쉬고 있는걸까.
Posted by M.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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